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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총탄도 아까워…교수형 부활”
작성 : 2016년 05월 16일(월) 18:12 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71·민주필리핀당)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사형제를 부활시키는 등 범죄를 강력히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약과 강간, 살인, 강도 등의 범죄에 대해 사형제를 재도입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1987년 사형제도를 폐지했다가 살인이나 납치 등 흉악범죄가 증가하자 1993년 살인, 강간 등에 대해 사형제를 부활시켰다. 그러다가 2006년 모든 범죄에 대해 사형을 폐지했다.
그는 “총알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총살형보다 교수형이 낫다”면서 “의회에 교수형 부활을 촉구하겠다”며 사형 방식으로 교수형을 제안했다.
또 두테르테는 범죄자나 체포에 저항하는 자에 대해 경찰의 실탄 사살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바오시장으로 재직한 기간 동안 범죄자 1000여명이 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장 재직시 심야 술판매 금지, 미성년자의 밤 10시 이후 통금 등을 취했던 것과 같은 정책을 전국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두테르테는 “공공장소 음주는 오전 2시까지로 제한하며, 미성년자가 밤 10시 이후 보호자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어긴 미성년자 부모를 ‘어린이 유기죄’로 체포해 구금할 것”이라며 “새벽 2시 이후 주류 판매도 금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징벌자’라는 별명을 가진 두테르테는 대통령 취임 6개월 안에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선거 기간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범죄자를 처형하겠다” “범죄자 10만 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마닐라만에 버리겠다” 등 범죄척결 공약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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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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