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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개혁파·온건파, 총선 앞두고 연대
작성 : 2016년 02월 16일(화) 18:08 가+가-
이란의 민주적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파와 서방과 가까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건파들이 오는 26일 총선을 앞두고 손을 잡았다.
저명한 개혁주의자로 총선에 출마한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전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지지자들과 로하니 대통령 측이 보다 효과적으로 강경파와 보수파에 도전하기 위해 공동 후보 명단을 공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총선 연대에 대해 아레프 전 부통령은 ‘개혁 주의자와 정부 지지자의 연합(Alliance of Reformists and Government Supporters)’이라고 부르며 몇몇 여성 후보와 젊은 후보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는 여성 586명을 포함해 약 6200명의 후보가 출마해 290석의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로하니 대통령이 지난해 여름 획기적인 핵 협정을 타결한 후 치르는 첫 국민투표인 만큼, 이번 총선 결과는 핵협상 타결에 대한 이란 국민들의 평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는 핵 협정이 이란의 온건파와 개혁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란 인구의 약 60%가 30세 미만으로 비교적 개방적인 젊은 유권자가 많다는 점도 온건,개혁파에 유리한 점이다.
앞서 총선 입후보로 나서기 위해 1만2000여명이 등록 신청을 했다. 이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최다 총선 후보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후보 자격 심사에서 58%를 탈락시켰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개혁파의 많은 후보들이 강경파의 지배를 받고 있는 헌법수호위원회에 의해 탈락하면서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위원회는 지배 체제에 대한 인식의 충성도를 기반으로 후보자를 심사한다.
2013년 대선에서는 보수 진영의 표가 몇몇 (보수)후보로 갈리면서 로하니 대통령이 대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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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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