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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둔화에 싱가포르 ‘직격탄’
작성 : 2016년 01월 11일(월) 18:10 가+가-
중국 경기둔화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중국의 강한 성장세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인 싱가포르가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뉴질랜드은행그룹(ANZ)의 추산을 인용해 중국의 성장률이 1% 줄 때마다 싱가포르의 성장률은 약 1.4% 추락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수요가 싱가포르의 총 수출량에 15%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어 2015년에는 겨우 2.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년래 최악의 수치다.
싱가포르를 제외한 다른 동남아시아는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을 비교적으로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NZ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중국의 성장률이 1% 하락했을 때 자국 성장률에 0.5% 미만의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ANZ의 글렌 맥과이어 수석연구원은 “싱가포르의 경우 이웃 국가들보다 중국행 수출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국의 경기상황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며 “싱가포르가 생산성과 성장성을 북돋으려면 노동인력의 질을 향상해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약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6.9%)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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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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