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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여성할당제는 ‘빛좋은 개살구’
작성 : 2015년 12월 30일(수) 18:17 가+가-
美·유럽서도 대기업임원 남성이 장악
미국과 유럽 대기업에서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을 여전히 남성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럽 국가는 이사회 여성할당제 의무화 추진 등의 노력으로 여성 임원의 비율이 10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고위 관리직이 아니라 결정권 없는 ‘비상임 이사’가 늘어났을 뿐이어서 허울뿐이라는 지적이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MWM 컨설팅의 분석 결과를 인용, ‘비상임’ 이사를 맡은 여성들이 늘어났으나, 여성 경영진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 FTSE 100대 기업(런던국제증권거래소 ISE에 상장된 상위 100개 회사) 비상임 이사의 31.4%는 여성으로, 2011년 15.6%에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별로 늘어나지 않았다. 4년 전 5.5%에서 4.1%포인트 증가한 9.6%로 10%대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CEO 수는 훨씬 더 적다. FTSE 100대 기업 기준으로 영국에서 여성 CEO는 5.5%에 불과하다. 스톡홀름 나스닥(OMX) 상장기업의 여성 CEO 비율도 7%로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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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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