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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데슬람 친구들, 佛국경서 ‘마리화나’로 경찰 혼선 초래
작성 : 2015년 12월 21일(월) 17:54 가+가-
파리 연쇄테러 주범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살라 압데슬람(26)의 친구들이 파리 테러 다음날 압데슬람을 차에 태워 벨기에로 넘어갈 때 마리화나를 피워 경찰 혼선을 초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모하메드 암리와 함자 아투가 파리에서 압데슬람을 태우고 벨기에 국경을 넘을 당시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전했다. 국경 검문소에서 경찰이 이들에게 마리화나를 피웠냐고 묻자 이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경찰이 두 사람에 집중하는 사이 뒷자석에 앉아있던 압데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아투는 벨기에 수사 당국에 “당시 경찰은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은 오늘 검문의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하며 우리를 보내줬다”고 진술했다.
이날 벨기에 수사 소식통은 압데슬람 일행이 벨기에로 넘어가기 전 프랑스 검문소 3곳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압데슬람이 테러 다음 날 벨기에로 도주할 때 도와준 혐의로 기소된 함자 아투와 모함메드 암리가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벨기에 경찰은 “아투와 암리는 프랑스에서 테러 이후 쫓기던 압데슬람을 만났으며 압데슬람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압데슬람은 자동차 안에서 자신이 벨기에로 건너가는데 도와주지 않으면 차량을 폭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아투와 암리가 말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13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파리 테러 이후 2700차례 가택 수색을 벌여 334명을 체포했지만 압데슬람 검거에는 실패했다.
압데슬람이 벨기에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아투와 암리에게 고속도로가 아닌 지방도로를 이용하고 과속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압데슬람이 타고 있던 차량이 첫 검문소를 통과했을 때 그는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었으며 경찰은 운전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프랑스 경찰은 압데슬람이 2·3번째 검문소를 통과했을 때 비로소 운전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보도했다. 압데슬람이 프랑스의 검문소를 통과했을 때 압데슬람은 아직 용의 선상에 올라오지는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투와 암리는 경찰 진술에서 “3번째 검문소를 통과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을 때 압데슬람은 화장실을 다녀왔다”며 “그는 외투 단추를 풀어 넣고 있었으며 허리에 폭탄 벨트를 차고 있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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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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