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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10년 장기 집권하나
작성 : 2015년 12월 16일(수) 17:51 가+가-
자민당 “당규 개정해 3연임 하자” … 장기 집권 움직임
일본 집권 자민당 내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장기 집권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자민당 총재직은 3년 임기로 연임이 가능한데, 이것을 3연임이 가능하도록 당규를 바꾸자는 것이다.
16일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하루 전 자민당의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전 총무상은 아베 총리가 당칙을 바꿔서라도 최장 9년에 이르는 초장기 집권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의원은 이날 자신이 주재하는 연구회에서 “(아베 총재가) 향후 3년 간 훌륭하게 당 총재를 지낸다면 당칙을 변경해서 다시 연임 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무투표 당선 후의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의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베 정권이 세상이 보여주고 있다”며 아베 총리를 치켜세웠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의 총리 선출 방식은 중의원(하원) 다수당의 당수 또는 연립여당을 구성하는 정당의 당수가 총리가 된다. 현재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한 아베 총리는 현재 2018년 9월까지 향후 3년 간 당 총재 및 총리를 지낼 수 있다. 그러나 3연임이 가능해 지면 2021년 9월까지 총 9년간 당 총재 및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아베 1차 내각 (2006년 9월~2007년 9월) 기간까지 고려하면, 아베 총리는 총 10년간 자민당 당 총재 및 일본 총리로 집권, 최장수 일본 총리로 등극하게 된다.
16일 현재로 아베 총리의 총리직 수행 기간은 1452일이며, 향후 3년간 임기를 다 채울 경우 총리 재임 기간은 총 2400일을 넘어 현재 5위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1980일) 전 총리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선다.
그러나 3연임이 가능해 지면 총리 재임기간은 3400일이 넘으며 역대 재임 기간 1위인 일본 총리는 가쓰라 다로(桂太郞, 2886일) 전 총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자민당 총재 3연임제에 대해 일본 정계에서는 “아직 먼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난 1일 아사히(朝日) 신문이 “차기 총리직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52%의 응답자가 “모른다”로 답해 일본 국민들 사이에 ‘포스트 아베’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음이 엿보였다.
또한 설문조사에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방생성상이 18%로 1위를 차지 했지만, 2위 아베 총리가 7%를 차지해, 임기 후에도 그의 연임을 바라는 응답자가 다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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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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