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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격추기 터키 영공 침범”
작성 : 2015년 12월 01일(화) 17:40 가+가-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터키 공군에 의해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주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 이후 미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격추기의 터키 영공 침범 여부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BC, NBC 등 미국 언론은 전했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국무부 공보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터키와 미국 자체 자료에서 나온 증거를 포함해 정보들은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국장은 “미국은 또 터키가 영공 침범이 일어나기 전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들에 수차례 경고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국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터키가 자국 영토와 영공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지지한다”며 “미국은 러시아의 터키 영공 침범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중 하나인 터키의 주권을 지지한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러시아와 터키가 서로 대화를 하고 상황을 완화할 모든 조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각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터키 공군은 지난 11월 24일 터키와 시리아 접경 상공에서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수호이(Su)-24 전투기를 격추했다. 이 사건으로 러시아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터키가 고의적으로 자국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터키에 대한 강력한 경제· 군사적 제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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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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