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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덕’ 캘리포니아 눈부신 설국으로
작성 : 2015년 11월 25일(수) 17:45 가+가-

대표적인 건조 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눈부신 설국으로 바뀌었다.
이달 초부터 잇달아 불어닥친 폭설 때문이다. 맘모스산 정상은 36인치(약 91㎝) 두께의 눈을 이고 있다.
타호 호수 주변엔 18인치(약 46㎝)의 눈이 쌓였다. 이번 주에 한 두 차례 또 다른 폭설이 예고돼 있어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더욱 두터운 눈 이불을 덮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앙을 불러오는 엘니뇨가 캘리포니아에는 축복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는 그동안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겨울 잇단 폭설이 캘리포니아의 가뭄을 해갈시켜 주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엘니뇨 덕에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전역에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갑자기 쏟아진 폭설 덕에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스키장들은 평년보다 한 달이나 빨리 개장하고 있다. 설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인근 호텔의 방들도 동이 나고 있다. 맘모스 산 주변의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엘니뇨로 인한 폭설이 캘리포니아의 지역 경제까지 살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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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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