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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빛골 아리랑 재공연 무산되나
5점 만점에 4.7점 ‘5·18작품중 최고평가’…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 가능
문화재단 “배우 섭외·연습 등 추가 예산 필요”
작성 : 2015년 01월 18일(일) 16:11 가+가-
초연 당시 5점 만점에 4.7점의 호평을 받았던 5·18을 주제로 한 뮤지컬 ‘빛골 아리랑’이 재공연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연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립극단에 따르면 관객으로부터 ‘광주 5·18의 아픈 역사와 교훈을 알려주는 최고의 작품이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까지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빛골 아리랑’을 올해는 공연하지 않기 위해 검토 중이다.
빛골 아리랑은 제작비만 4억3000여만원이 투입된 대형 창작 뮤지컬로 총 5막 2장, 22곡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10월 제2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 주제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작품은 광주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광주시민이 아리랑을 부르며 5·18의 고난과 아픔의 순간을 이겨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초연 당시 국내 뮤지컬계 실력파 스태프들이 만든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안무로 창작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초연 당시 외부평가기관의 관객만족도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63점을 받을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동과 흥미’ 부문에서는 4.73점을 얻었으며 모든 지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광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시켜 시민들이 계속해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좋은 평가는 재공연을으로 이어져 지난해 열린 제3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에서도 주제공연으로 선정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총 4회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작품은 5·18관련된 작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타지역 공연을 통해 광주의 역사를 알릴수 있는 작품으로 여겨졌다.
광주시립극단은 5월을 기점으로 전국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연습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다.
광주시립극단 관계자는 “5·18과 관련된 작품은 많이 제작됐지만 ‘빛골 아리랑’은 관련 작품 중 최고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공연이 언제 시작되는지 문의전화가 오고 있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통해 광주의 아픔을 전국에 알릴 수 있으며 5·18주간에는 국립묘지와 옛 전남도청과 연계한 사업도 계획을 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문화재단은 이 작품을 재공연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축제통폐합 등의 정책에 따라 올해는 공연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재공연을 위해서는 배우를 다시 섭외 해야 하며 연습 등 추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광주시가 이번 주 광주문화재단과 축제위원회 등과 함께 작품 재공연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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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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