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의 안녕과 복을 비는 전통 재수굿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남도씻김굿보존회를 초청해 ‘신년 재수굿’을 펼친다.
재수굿은 집안의 안녕과 재복, 자손의 창성, 가족의 수복을 비는 무속의례로 이번 공연은 2015년 한 해 동안 광주시민 모두의 안녕과 복을 빌고 하계U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큰 행사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삼라만상 모든 신들에게 굿을 고하는 법사굿을 시작으로 집안 사람들의 수명, 화복(禍福)을 관장하는 제석신을 청한다.
이어 ▲지신굿(동서남북 지신을 누르는 터) ▲성주맞이 굿(어라만수 대신을 불러 집짓기) ▲노적맞이 굿(돈과 재물을 들이기) ▲업맞이굿(집안의 운세와 재물을 관장하는 가신인 업을 맞이하기) ▲액매기 굿(액 막기) 이 진행된다.
‘남도씻김굿보존회’는 굿의 예술적 기량을 알리며 망월묘역 등에서 5·18진혼굿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
사단법인 대한명인회의 대한명인 50호로 지정된 이상조 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북 김형채, 대금 김승호, 장구 정인성, 춤 안규현, 소리 이정희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오는 24일 토요상설공연은 상반기 공모 선정 첫 작품으로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