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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부터 염문까지 구설수도 최고
‘메시천하’ 깨뜨리고 최정상 올라
작성 : 2014년 01월 14일(화) 18:03 가+가-
포르투갈의 ‘득점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14일(한국시간) 마침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d’or; 골든볼)’를 품에 안았다.
실제로 호날두는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FIFA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12월3일 프리메라리가로부터 2012~2013시즌 ‘최우수선수(Major Jugador)’ 메시에게 버금가는 ‘한층 고귀한 LFP 최우수선수 특별상(PREMIO ESPECIAL LFP JUGADOR MAS VALIOSO)’라는 새로운 상의 첫 주인공이 됐고, 같은 날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가 주관하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트로피’를 2011~2012시즌에 이어 2012~2013시즌에도 들어 올렸다.
열흘 뒤인 13일에는 영국 축구 월간지 월드사커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2011, 2012년에 이 상을 연속 수상한 메시를 제치고 선정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었던 2008년 수상 이후 5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지난 16년 동안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 수상자가 두 차례를 제외하면 동일했다는 것으로도 예감이 좋았다. 메시도 발롱도르를 탔던 2009년부터 2012년 중 2010년을 제외한 3년 연속으로 월드사커에서 수상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피구(42·은퇴)와 힘을 합쳐 포르투갈의 4강행을 견인했다. 그러나 2009~2010시즌까지 맨유와 계약된 상태에서 월드컵 기간 중 스스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하고, 잉글랜드와 가진 8강전에서 상대팀의 주축 멤버이기 이전에 맨유의 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웨인 루니(29)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심판에게 고자질해 퇴장을 유도하는 등 신예답지 않은 지능적인 경기 운영으로 세계 축구계로부터 찬사 대신 지탄을 받기도 했다.
이름 값이 높아지면서 구설수도 끊이지 않았다. 호날두는 2008~200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며 2008년 여름 이적시장을 펄펄 끓게 만들었다. “호날두를 유혹하지 말라”면서 맨유가 레알을 FIFA에 제소했다가 기각을 당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호날두는 당시 맨유의 사령탑이었던 알렉스 퍼거슨(73) 감독의 설득을 받아 들여 모든 이적설을 잠재우며 맨유에 남았다. 2012년까지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900만원)였던 계약을 2014년까지 주급 15만파운드(약 2억6000만원)로 올리며 EPL 최고 대우를 받는 실리도 누렸다.
다만 “맨유에서 적어도 한 시즌 이상은 뛰겠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 가고 싶다”고 말해 여운을 남긴 그는 2008~2009시즌 맨유에서 마지막 불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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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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