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에 사격 진종오
한국 사격의 간판인 진종오(34·KT)가 국내 체육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진종오를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진종오는 7월에 개최된 그라나다 월드컵사격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 세계 정상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도상은 사격 국가대표팀을 이끈 변경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2003년부터 국가대표팀을 지휘 중인 변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메달 28개(금 13·은 8·동 7), 런던올림픽 금 3개, 은 2개를 획득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기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과학적 트레이닝’, ‘건강 걷기 30분’ 등 스포츠 현장에 적용되는 20여 권의 저서와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남상남 한양대 교수가 연구상을 가져갔고 서정복 전라남도축구협회장과 탁정근 서울과학고 교사가 공로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김경묵 장애인탁구 국가대표와 김의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각각 극복상과 특수체육상을 수상한다.
5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각종 국제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선양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 전문 체육 및 생활 체육 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7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장 전통 있고 권위 있는 체육부문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한편 체육 훈장 청룡장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과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유도 국가대표 정훈 전 감독, 장성호 코치, 김건우 코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손상필 코치,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효정 등 13명이 선정됐다.
장애인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를 획득한 탁구의 김영건을 비롯해 총 6명이 맹호장을 받는다. 이외에도 거상장 2명, 기린장 1명, 포장 4명 등 총 16명이 금년도 장애인체육발전유공 부문 수훈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제51회 체육의 날인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체육단체 주요 인사 및 수상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