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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안수집사’ 노관규 후보, 이단 신천지까지 돈으로 사서 선거 동원... 추악한 이중성에 순천 시민 격노
노 후보 “지금 형님 생각해 봐. 신천지 안에가 24개 본부여. 우선 그것부터 시작해서 100개 본부는 금방 된다 이거여”
신천지 조직 활용 녹취파일 담겨... 엄청난 파문
낮에는 교회 집사, 밤에는 신천지 결탁... 종교계·시민사회 배신감에 '발칵'
대선 배신 이어 사이비 종교 연루 의혹까지... “상식 밖의 이중 행태” 비난 봇물
작성 : 2026년 05월 29일(금) 17:18 가+가-

손훈모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후보/손훈모후보 캠프 제공

이재명 대선 캠프의 핵심 요직을 맡고도 뒤로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원한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이번에는 기독교계가 극도로 경계하는 이단 조직 ‘신천지’를 선거에 동원하고 돈을 뿌린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추가로 폭로돼 지역 사회와 종교계가 경악하고 있다.
특히 노 후보는 순천 지역 모 교회의 안수집사 직분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어, 표를 위해서라면 종교적 양심과 신앙마저 저버리고 사이비 종교단체와 손을 잡았다는 비난과 함께 도덕성 파탄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관규 후보는 사업가 J씨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선거 조직 구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신천지 신도들을 깊숙이 끌어들였음을 스스로 시인했다.
노 후보는 대화에서 “지금 형님 생각해 봐. 신천지 안에가 24개 본부여. 우선 그것부터 시작해서 100개 본부는 금방 된다 이거여”라며 신천지 조직을 선거 운동의 핵심 세력으로 활용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신천지 조직의 은밀성을 이용하려 한 정황과 금품을 살포한 구체적인 발언도 담겼다. 노 후보는 “신천지는 단점이 이것이더만. 이거(금품)도 많이 들지만 명부를 못 줘. 그것이 비밀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믿고 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들의 폐쇄적인 특성을 언급했다.
이어 특정 인물의 이름을 거론하며 “종*이가 10개 본부를 했다고 그래가지고 비용을 전부 줬단 말이요”라고 말해, 신천지 관련 조직을 가동하기 위해 불법 선거 자금(비용)을 지급했음을 사실상 자인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매우 짙은 중대한 범죄 정황이다.
노 후보는 그동안 교회 안수집사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지역 기독교계의 표심을 공략해 왔다. 그러나 이번 녹취록 폭로로 그의 종교적 행보는 오직 당선만을 노린 ‘이중 플레이’이자 위선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노 후보가 다니는 교회 신도인 윤 모 씨는 “노관규 시장이 선거철에만 교회에 반짝 얼굴을 내밀고 평소에는 거의 나오지 않아, 교회 내부에서도 사이비 교인이 아니냐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증언한 내용도 고스란히 보도가 됐다.
28일 보도한 매체는 해당 교회의 장로 박 모 씨 역시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신천지 교인을 선거 조직에 이용하고 돈을 뿌리는 행위는 신앙적, 윤리적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도덕적 타락이자 모독”이라며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고 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과거 노 후보가 SNS에 올렸던 “순천 발전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잡겠다”는 문구가 결국 ‘표를 위해서라면 사이비 종교든 불법 금품 살포든 무엇이든 하겠다’는 삐뚤어진 집착을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방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에서 터진 이번 ‘신천지 결탁 및 금품 의혹’은 노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당시 동지들을 배신한 사건에 이어 종교적 신념까지 헌신짝처럼 버린 이중성이 백일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역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낮에는 교회 집사로 행세하고 밤에는 신천지 조직에 돈을 뿌리는 행태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그동안 논란이 됐던 동천변 사자상 건립이나 국가정원 내 민망한 형상의 둔덕 설치 등 기괴한 행적들 역시 그의 비정상적인 정신세계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보도된 언론매체는 전했다.
현재 신천지 교단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 검경합동수사본부의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돈을 주고 이들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난 노 후보 역시 사법 처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순천시민과 교계를 기만하고 선거판을 썩게 만든 노 후보는 당장 시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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