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캠프 “여수 MBC 편파 보도 강력 규탄… 왜곡 보도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겠다”
손 후보 측 “자백·반성 전제한 통상적 변론… 2차 가해 주장은 전형적 정치 공작”
상대 후보의 ‘여성 비하 폭언 의혹’은 침묵… 여수 MBC의 ‘선택적 보도’ 도마 위
순천시·감사원 감사 대상인 여수 MBC, 선거 앞둔 악의적 마녀사냥 즉각 중단하라
작성 : 2026년 05월 20일(수) 19:08 가+가-

손훈모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후보(손훈모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캠프가 변호사 시절 수임했던 과거 성범죄 사건 변론을 두고 ‘2차 가해’ 프레임을 씌운 여수 MBC의 보도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흠집 내려는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보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손훈모 후보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은 지인의 간곡한 부탁으로 가해자가 범죄 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것을 전제로 수임했던 사안”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하거나 피해자를 압박해 2차 가해를 유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당시 재판 과정에서 나온 질문 역시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의 소명을 듣는 과정에서 나온 통상적인 법정 변론 절차였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손 후보 측은 “의뢰인이 요구한 수많은 신문 사항 중 피해자에게 상처가 될 만한 자극적인 내용은 모두 솎아냈다”며 “피해자의 심적 고통과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 최소한의 확인 신문만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캠프 측은 여수 MBC가 재판 조서 중 일부 문구만을 자의적으로 발췌해 마치 손 후보가 성 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채 피해자를 몰아세운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지역 정가와 캠프 관계자들은 여수 MBC가 상대 후보인 노관규 후보를 둘러싼 차마 입에 담기도 수치스러운 “아랫도리 벌려” 등의 경악스러운 여성 비하 및 폭언 의혹 관련 보도는 전혀 다루지 않으면서, 손 후보의 정당한 변론 활동만 표적으로 삼은 것은 명백한 ‘선택적 편파 보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과 자백을 바탕으로 한 선처 호소라는 변론의 본질은 쏙 빼놓은 채, 특정 질문 몇 개로 ‘2차 가해자’ 낙인을 찍는 것은 전형적인 왜곡 보도이자 마녀사냥”이라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이러한 편파 보도를 감행하는 것은 특정 세력의 정치 공작에 동조하는 선거 개입과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여수 MBC는 순천시와 감사원의 감사 대상자로 지목돼 강도 높은 감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감사 대상인 방송사가 선거 국면에 개입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의혹을 편향되게 보도함으로써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까지 보내고 있다.
손 후보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면서도,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손훈모 후보 캠프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히기 위해 과거 변호사 시절의 정당한 변론 활동까지 왜곡하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여수 MBC의 편파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어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순천=장숙희 기자 taegami03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