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도 반값으로 여행간다” 국가 반값여행 시행
작성 : 2026년 04월 06일(월) 16:25 가+가-
강진군에서 시작된 ‘반값여행’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 때 경비의 절반을 환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시범사업에 예산 65억 원을 투입,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구소멸에 대응하기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전국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강진군을 포함한 16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대상지는 강원 평창군, 영월군, 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 영광군, 해남군, 고흥군, 완도군, 영암군, 경남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거창군, 남해군이다.
이 사업은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강진군에서 시작된 반값여행은 대통령의 언급과 정책 확대 방향에 따라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으로 국가 정책화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9월 2일 KTV로 생중계된 제40회 국무회의에서 강진군 사례를 언급하며 “그 동네에서 안 쓰면 날아가는 구조라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2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강진군의 ‘반값 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지역 상권에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암군, 고흥군, 남해군, 하동군, 합천군, 밀양시는 2026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강진=이현석 기자 gustjr25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