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782억 증액, 조기 추경으로 민생경제 활력”
총 13조3805억원…올해 첫 추경안 도의회 제출
작성 : 2026년 02월 24일(화) 17:13 가+가-

전남도는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위기와 저출산 극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위한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12조7023억원에서 6782억원(5.3%) 증가한 13조3805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6445억원(6.2%) 증가한 11조1032억원, 특별회계는 137억원(1.1%) 증가한 1조2492억원, 기금은 200억원(2.0%) 증가한 1조281억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민생회복과 지역 성장, AI(인공지능)·첨단 산업 육성, 인구 감소·저출산 대응,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안전·정주여건 개선 등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현안 해결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침체한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658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상공인의 이자부담 완화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63억원을 증액했다.
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투자기업 지원사업에 59억원을 확대 편성하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청년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 3억원을 증액했다.
전남 경제의 뿌리인 농수축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 114억원을 반영하고 소규모 영세 전복 양식어가 보증 지원 확대사업 5억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
미래 산업 구조 대전환을 위한 AI·첨단 분야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106억원을 신규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확산을 지원하며, 농업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및 실증·빅데이터 센터 건립 등 농업 분야 AX 혁신기반 조성사업 8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방소멸위기와 인구 절벽 극복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농어촌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67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50억원을 확대 편성해 신혼부부·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지원한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1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사업 6000만원을 증액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