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작년 응급환자 380명 이송… 해상 앰블런스 역할 ‘톡톡’
61세 이상 고령층 60% 차지…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지속”
작성 : 2025년 02월 06일(목) 16:37 가+가-
목포해양경찰이 하루 평균 1명 이상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는 ‘해상 앰블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은 지난 2024년 1년간 38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도서지역 환자는 317명으로 전체 대비 83%, 61세 이상 고령층이 60%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해경의 응급환자 이송건수는 지난 2022년 385명, 2023년 340명 등으로 3년간 1105건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오후에도 영광군 안마도 보건지소로부터 응급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80대 응급환자 A씨를 이송에 나섰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풍속 12m/s를 넘는 강풍이 불어 헬기 이륙도 어려웠다. 목포해경 경비함정 215정은 2m가 넘는 파도의 너울 속에서도 응급처치와 원격 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A씨를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신안군 보건소와 목포 한국병원 등 관계기관과 의료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등에 대한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 확립을 위해 계속해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면서 “또한 의료사각 지대인 도서지역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항상 해경이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