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 광주·전남지역 영하권 꽁꽁
강풍 불며 체감온도 ‘뚝’… 5일까지 최고 20㎝ 폭설 예보
작성 : 2025년 02월 03일(월) 17:09 가+가-
봄이 시작되는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광주·전남에는 폭설과 함께 한파가 찾아오겠다.
광주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은 수준이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최고 8도 가량 떨어지며 영상 5~8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전남 9개 시군(목포·여수·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진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해 바다 곳곳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부터 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도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면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며 오는 5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남 북서부 5~20㎝, 광주·전남 남서부 5~15㎝다. 전남 동부권도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눈 대신 5~20㎜의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특히 오는 4일 오전부터 전남 서부권에는 시간당 최고 3㎝의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다. 눈이 내리는 당분간 기온도 영하권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노약자와 어린이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이고 얼어붙으며 빙판길이 되는 곳도 많아 차량·보행자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 사고도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