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에 4500억 투입
재해 예방·안전영농 기반 구축 위한 농업시설 개량·확충
작성 : 2025년 02월 02일(일) 16:34 가+가-
전남도가 22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와 함께 올 한 해 4500억 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배수개선 953억 원, 농촌용수개발 302억 원, 방조제 개·보수 241억 원, 영산강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375억 원 등이다. 수리시설 개·보수는 1분기 중 추가 확정될 예정이다.
배수개선은 농업진흥지역 내 50㏊ 이상 상습 침수농지에 배수장과 배수문 신설·보수, 배수로 정비 등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고, 농촌용수 개발은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나 양수장 신설 또는 확충, 송수관로를 설치해 농업용수가 공급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조제 개·보수는 노후하고 파손된 방조제 제방과 배수갑문 등을 보수해 농경지를 보호하는 사업이고, 영산강 대단위 농업개발은 영산강 유역의 대단위 농지 조성과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도비 800억 원을 들여 영농 편의 제공을 위한 밭기반 정비, 대구획 경지정리,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과 재해예방을 위해 파손되거나 시설 기준에 미흡한 노후 저수지 시설물 보수·보강, 자동 수위측정장치 설치,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안정적 영농 급수와 최근 늘어나는 도깨비 강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 예방으로 영농인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신규지구로 순천 죽청2, 화순 도암, 장흥 금자, 강진 화산, 신안 지도임자, 고흥 사동지구 등 6개 사업을 정부에 건의해둔 상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은 원활한 영농활동 지원과 다양한 재해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