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더 안전한 전남’ 본격 나섰다
작년 전국 첫 실종자 수색견센터 건립, 교통 사망사고 감소
새해 자치경찰 한계 극복, 지역 특성 맞는 치안서비스 다짐
작성 : 2025년 01월 14일(화) 16:45 가+가-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전남자경위)가 지난해 활동 성과를 토대로 올 한해 ‘더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14일 전남자경위에 따르면 자경위는 전날 자체 보고회를 열고 지난 한해 성과를 평가하고 보완점을 분석한 뒤 새해 각오를 다졌다.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도민이 행복한 안전전남’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5월 활동을 시작한 제2기 전남자경위는 그동안 농촌과 섬, 고령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시책으로 도민의 치안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시·군 공모와 유관기관 실무협의를 통해 선정된 범죄취약지에 스마트폴·지능형 CC-TV를 설치해 이상동기 범죄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안전·스마트한 섬 만들기 3단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과학과 치안을 융합한 새 모델로 호평받았다.
섬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8000만 원을 확보, 현장 관제시스템도 갖췄고, 국내 최초로 자치경찰 수색견센터를 건립해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도 구축했다.
50명의 청소년 자문단, 대학생 105명으로 구성된 자치경찰 파트너스를 지원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 도로관리청과 협력한 교통 사망사고 지점 시설개선 등 사고 취약지역 463곳을 집중 관리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다만,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치안 시행을 위해 자치경찰제 이원화가 절실함에도, 관련 사항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발표나 가시적 추진 일정 등이 제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남자경위는 조속한 이원화를 위해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 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등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정순관 전남자경위원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자치경찰의 여러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