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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반대 명확히 하지 않는 한동훈? 친윤계 “게시판 공격에 역공하나”
김재원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하는데 역공 취지냐”
작성 : 2024년 12월 03일(화) 16:54 가+가-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가 김건희 여사 특검을 대하는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의 ‘전략적 모호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가 당원게시판 관련 의혹으로 비판 받자 김 여사 특검을 끌어들여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일부 당직자 내지 의원들이 대외적으로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표현을 쓴다”며 “사실상 그 내용을 들어보면 당원게시판 문제를 제기했으니 우리도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의사 표시를 당분간 중단하겠다는 취지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진짜 모호하게 갔어야 됐다”며 “그런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만들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한 대표가 김 여사 특검법을 고리로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서 역공을 취하는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한계의 기류가 기존 단일대오에서 묘하게 달라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재의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한다고 가정하고 여당에서 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해당 법안은 재의결된다. 그렇지 않으면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당에서는 아마 당론으로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아서 공개적으로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투표해서 사실상 공개적으로 무효표를 만들 (계획이다)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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