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明 카톡 고리로 김건희 총공세
이재명 “민심 받들어 정권 퇴행 막고 국민 삶 지키겠다”
작성 : 2024년 10월 17일(목) 17:16 가+가-

전국 4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정치적 텃밭인 전남 영광·곡성을 사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고해진 당 장악력을 발판 삼아 대여 압박 고삐를 죌 전망이다. 특히 ‘김건희 논란’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세를 강화할 태세다.
민주당은 17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 분노가 확인됐다”고 자평하며 정권에 대한 공세를 확대·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회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에서 “민심을 받들어 윤 정권의 국정파탄에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보내주셨다”며 “제1야당이자 다수당인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파탄, 민생파탄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이자, 소외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들이 살 길을 열어달라는 외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강화군수 선거와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으나 당선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대선 직후인 지난 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보수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졌다.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민주당 지지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당장 이날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겨냥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됐던 법안으로 이번이 세 번째 발의다. 새 특검법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 기존 8개 의혹에 더해 명씨 의혹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김 여사의 지방선거·재보선·총선 등 선거개입과 명씨의 대선·경선 여론조작·부정선거 의혹 등을 명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명씨를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 등 부정선거를 했다는 의혹을 따져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