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예술로 채우다… “동구서 핫플 여행 즐겨요”
국내관광 트렌드 ‘루트’ 맞춰 도심 구석구석 탐방 여행지 제격
동구 인문학당 기획전·템플스테이·충장로 골목여행 등 ‘풍성’
작성 : 2024년 08월 19일(월) 16:41 가+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는 날씨 탓에 ‘쉼(休)’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행 트렌드에 따라 쉼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는 ‘R.O.U.T.E.(루트)’. 여행자 개인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R(쉼이 있는 여행) ▲O(원포인트 여행) ▲U(나만의 명소 여행) ▲T(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 ▲E(모두에게 열린 여행)를 핵심 키워드로, 도심 속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찾는다면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제격이다.
동구는 최근 도시브랜드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선포한 만큼, 대표적인 인문 거점 시설인 인문학당과 책방지기의 개성 가득한 독립서점, 구립도서관 책정원, 여행자를 위한 쉼터인 여행자의 집(ZIP)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문고본을 총망라한 도서 기획전을 비롯해 충장로의 집(ZIP), 충장로 골목여행, 충장 라온페스타, 음악 분수, 빛의 읍성 등까지 다채롭다.
역사와 문화, 예술·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 동구에서 즐기는 ‘쉼’은 곧 사색의 시간이다. 이 사색의 시간은 동구 인문학당에서 9월 29일까지 열리는 ‘한국 문고본’ 기획전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증심사에서 다양한 산사 체험을 해보는 ‘템플스테이’는 참여하는 것 또한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광주 대표 상권이자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매력 발산에 나서고 있는 곳이 바로 충장로다. 동구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충장로 골목여행’을 운영한다. 추억의 골목 투어, 충장로 체험 투어(타임슬립), 충장로 야경 투어, 충장로 체험(K-POP) 투어 등 4개 테마별 코스를 선택·신청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충장 골목 여행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스캔,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무등산국립공원, 춘설헌, 운림동 아트밸리 등. 동구만의 명소는 무궁무진하지만, 그중에서도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들려야 할 곳은 바로 동명동 여행자의 집이다. 관광안내센터이자 복합전시공간인 여행자의 집은 관광안내센터와 지퍼숍, 웰컴라운지, 지퍼 펜트리, 무등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7월 개관 이후 꾸준히 수천 여 명이 방문하는데, 서울·강원·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과 음악, 미디어아트가 만나 환상의 작품을 선사하는 5·18민주광장 내 ‘빛의 분수대’와 ‘음악 분수’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980년 5월 군중이 손에 들었던 횃불을 형상화한 빛의 분수대는 자유·평화·인권 정신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구도청 본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내센터에는 매일 오후 8시~ 밤 10시 30분 20분 간격으로 ‘밤에 빛나는 ACC 빛의 집’이 수놓는다.
구인권 기자 rn35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