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략가’ 김성환 “우원식에게 투표… 다수 당원 요구와 다르지 않아”
김성환 “우원식, 국민과 당 이익 훼손해본 적 없어”
“총선 민심, 당심 누구보다 잘 실천할 것이라 믿어”
작성 : 2024년 05월 22일(수) 16:56 가+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을 뽑은 이유를 설명하며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전략가로 꼽힌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우원식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김 의원과 우 의원 모두 서울 노원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연세대 운동권 출신으로 연이 깊다. 김 의원은 우 의원의 국회의장 당내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다수 당원의 반응은 우원식 의원도 훌륭한 후보지만 왜 다수 당원의 의사와 달리 의원들이 투표 했느냐 의견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결연히 싸워달라고 하셨다. 국회의장 선거에서 당원들의 요구도 같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투표 당시 고민이 많았다던 김 의원은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원식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 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연수 때만 보이는 의장이 아니라, 개혁과 민생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의장 될 것이라는 생각, 총선의 민심과 당심을 누구보다 잘 실천할 것이라는 믿음. 제가 고민 끝에 우 후보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저는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되어야 하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낙선한 추미애 당선인이 22일 경선 결과에 반발하는 강성당원들을 향해 “저도 이렇게 민주당에 남아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전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성윤 당선인의 출판기념회에서 강성당원들의 탈당괴 관련해 “탈당하지 말라”며 “제가 세상 살아보니까 성질대로 다 안 되더라. 욱하는 마음도 있고 도저히 용서가 안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한번 응징을 해줘야지’ ‘나 없이 한번 잘 살아봐’ 이런 마음이 불쑥불쑥 일어난다. 그런데 저도 이렇게 민주당에 남아있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절대로 떠나지 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