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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040모임 첫목회, 황우여에 ‘전대룰 민심 50% 반영’ 건의
집단지도체제 전환 주장…황 “의견 수렴할 것”
첫목회 토론회 참석 요청에는 “긍정 검토”
작성 : 2024년 05월 07일(화) 17:14 가+가-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가 7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현재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경선 방식을 개선해 민심 50%를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전 서울 강동을 후보)과 이승환 조직위원장(전 서울 중랑을 후보)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과 면담했다.
앞서 첫목회는 총선 참패 이후 당 체질 개선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현재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경선 방식을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바꾸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여기에 현재의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일 첫 회의를 가진 이후 이런 내용을 황 위원장에게 공식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어떤 확답을 받지 못했으나,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대룰 개선에 대한 황 위원장의 반응을 재차 물으니 “그 얘기는 별로 없었고 오히려 집단지도체제의 장단점 특히, 황 위원장의 경우 본인이 둘 다 경험해봤기 때문에 지혜롭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들은 첫목회 토론회에 황 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첫목회에서는 조만간 밤샘토론 내지 끝장토론을 통해 보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위원장도 가능하면 그 토론회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정리한 내용을 한번 들어달라는 요청도 했고, 거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밤샘토론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권 주자 초청 계획이 있느냐’고 물으니 “내부 토론을 원칙으로 생각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차기 당권주자 후보인 나경원·안철수 의원과 만나 무슨 대화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진영에서 소장파 목소리, 쇄신 목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그런 모습을 복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주었고 거기에 대해 지원 내지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 집단지도체제에 관한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당에서 몇 년간 건전한 토론, 치열한 논쟁이 사라졌다”며 “작년에 있었던 연판장 사건도 집단지도체제였다면 과연 일어날 수 있었을까. 어찌보면 연판장 방지 조항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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