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민주당, 한중 정상회담 불발에 “외교 참사” “글로벌 호구” 비판
작성 : 2023년 11월 20일(월) 18:06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것에 대해 “외교 참사”, “글로벌 호구”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외교도 자칫 잘못하면 고립으로 갈 수 있다”며 “진영 논리에 치우친 외교 노선을 수정하고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유연하고 실용적인 국익 중심 외교로 전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주변의 외교 지형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아펙정상회의 계기로 미중관계가 해빙으로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우리만 뒤처지면 그야말로 게도 구럭도 다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의 제일 큰 목적은 안 보이기도 하고 경제이기도 하다”며 정부의 외교기조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최고위원들도 윤 정부의 무능 외교 비판에 가세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내도 문제지만 외교불통, 외교참사가 더 큰 문제”라며 “미국 4시간, 일본 1시간, 한국은 스치면서 67초. 이번 아펙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국·일본·한국 정상이 만나 나눈 대화 시간이다. 글로벌 국제호구가 된 지 오래지만 부끄러움은 계속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한 윤 대통령의 순방외교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245억원이다. 진작 다 써버리고 예비비에서 추가로 329억원을 갖다 썼다는데 얻은 실익은 무엇인가”라며 “대통령 전용기도 국가 소유이고, 예산도 다 국민혈세다. 대통령 해외여행 유흥비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67초 회담이면 윤 대통령은 옷깃만 스쳤다는 것 아니냐”며 “양쪽으로 (시간을) 나누면 한쪽이 30초”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