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만난 ‘천아용인’, 신당 논의… “앞으로 작전 이해 간다”
작성 : 2023년 11월 12일(일) 17:35 가+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이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만나 신당 창당 구상 등을 논의했다.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에 있는 허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4시간 가량 회동했다.
허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아용인’의 전당대회 후보 시절 사진을 올리고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적었다.
비슷한 시각 천 위원장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는 글을 올렸고, 김 전 최고위원은 “만나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고 썼다.
김 전 최고위원이 공유한 사진에는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 다섯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 도의원도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표가 계획 중인 신당에 ‘천아용인’도 대부분 합류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이날 회동 자리에서 본인의 신당 관련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가 접촉하고 있는 정치권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이들을 어느 지역구에 출마하도록 할 것인지 등이 언급됐다고 한다.
다만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있지만 그게 꼭 신당 창당이어야 하느냐”, “가능하다면 당내에서 내부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오갔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