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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유인촌, MB 블랙리스트 관여”...여 “실체도 없이 정치 공세” 반박
야 “블랙리스트 실행자 재등용, 국민이 심판”
후보자 증여세 납부 자료 제출 놓고도 공방
작성 : 2023년 10월 05일(목) 17:41 가+가-
여야는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 증여세 납부 등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폈다. 여당은 후보자가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소신 있게 성과를 내던 후보자라고 역공했다. 유 후보자도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MB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두고 집중 공세를 폈다. 유 후보자는 MB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에 관여한 의혹을 받았다.
임오경 의원은 “과거 유인촌 장관 하면 떠오르는 기억은 ‘MB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자’, ‘문화계 인사 찍어내기’, ‘욕설을 통한 국회모욕’ 등 손으로 꼽기도 부족하다”며 “블랙리스트의 과거 인물을 재등용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강행에 대해서 국민들이 보고 있고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정주 의원도 “후보자를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문화예술인들 반대 성명을 냈다”며 “과거 장관 재직 당시에 문화계 인사 좌파 찍어내기를 그 누구보다 성실히 했다”고 꼬집었다.
임종성 의원은 “후보자는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이명박 장관 문체부 장관”이라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MB정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계속해서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은 사실상 위증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두 자녀가 아버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 각각 7억원, 1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했으나 증여세 납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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