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재명 체포안에 “국민과 약속한 불체포특권 포기 실천하라”
작성 : 2023년 09월 19일(화) 17:34 가+가-
국민의힘은 19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대표에게 “국민들과 약속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실천하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거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사라졌다”며 “그러더니 이제는 병원에 입원한 당대표를 감옥에 보낼 수 없다는 동정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당대표의 개인비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민주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건 전형적인 집단사고의 오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류에 대한 출구를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 등 국정 운영방해에서 찾는 것은 매우 나쁜 정치”라며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을 선택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불필요한 혼란을 크게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탄은 어떤 이름을 붙여도 방탄일뿐”이라며 “민주당은 국민들의 싸늘한 눈길을 염두에 두고 체포동의안 표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는 명분 없는 단식을 중단하고 국민께 약속드린 불체포특권 포기를 실천해야한다”며 “이 대표는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7월 18일 의원 전원 명의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결의했다”며 “하지만 어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이나 개딸들의 체포동의안 부결 압박에 ‘네 지키겠다’고 인정 릴레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면 지난 7월 결의는 쇼에 불과했다는 게 증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