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김태우 확정… 내부 반발 ‘과제’
김진선, 발표 직후 이의제기
“터무니 없는 결과, 당 책임져야”
작성 : 2023년 09월 17일(일) 17:42 가+가-
국민의힘이 1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을 선출했지만 낙선자 반발 수습이란 숙제를 안게 됐다.
김진선 국민의힘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결과 발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조작 투표 가능성을 입증할 자체 증거도 오는 18일까지 당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공관위가 경선 결과를 발표한 직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캠프로 김진선 지지했다고 전화하고 문자 보내준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아무리 허수가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되겠구나 했는데 전혀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와서 이의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람 전화 받은 시간도 있고, 전화번호도 있다. 그 회사에 확인해서 사실과 다르다면 이 모든 책임은 당에서 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도부에 얘기했고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당에) 내일 제출한다고 했다. 오늘 저녁까지 정리해서 내일 제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에서 전달받은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깥에서도 사람들이 얘기를 한다. 이런 식으로 세팅화 됐을거라는데 거기에 거의 맞아 들어가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경선 결과를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냐’는 질문에 “전혀”라고 인정했다. 이어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게 끔 했었으면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김 전 구청장 전략공천 기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며 반발한 바 있다.당 지도부의 공정한 경선 약속에 마감 직전 등록을 했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낙선자는 최종 후보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