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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이재명 단식장 찾아가 “쓰레기 발언 의원 제명하라”
작성 : 2023년 09월 07일(목) 18:03 가+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을 찾아 자신에게 ‘빨갱이’, ‘쓰레기’라고 발언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을 요구했다.
태 의원의 이 대표와 만남은 농성장을 지키던 민주당 관계자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1~2분만에 중단됐다. 이 대표는 농성장에 들어선 태 의원이 발언을 시작하자 손을 들어 “짧게”라고 반응했다. 태 의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민주당 관계자들을 제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8분께 A4 용지를 손에 든 채 국회 본청 앞에 꾸려진 이 대표 단식 농성장에 도착했다. 농성장을 지키던 조정식·김승남·김원이·신정훈 의원 등은 태 의원의 진입을 제지했다.
김승남 의원은 “쇼하고 싶은 모양인데 당신 지역구 가서 하라”고 막았다. 다른 의원들도 “쇼하러 오는 거 다 안다. 딴 데 가서 쇼하라”고 동조했다. 태 의원은 “대표를 만나겠다고 하는데 왜 막느냐”고 반발했다. 그는 “오래 안 만날 것”이라고도 했다.
조정식 의원은 “오는 분들은 내가 관리한다. 나한테 얘기하라”고 제지했다. 태 의원은 “어제 봤지 않느냐. (본)회의장. 대표가 가만 있으면 안된다.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려 한다)”며 “내가 전달하겠다. 내 말을 막지 말라”고 응수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예의가 어긋나는 행위다(김원이)”, “무례한 거다. 나한테 전달하라(조정식)”라며 태 의원을 거듭 제지했지만 태 의원은 “대표가 만나겠다는데. 진정성 있게 만나겠다는데 왜 막느냐”고 농성장에 진입했다.
태 의원은 오전 11시34분께 농성장에 들어서 이 대표를 향해 “대표님께서 단식해서 보고받았는지 모르겠는데”라며 전날 ‘빨갱이’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손 들어 “짧게”라고 응대했다.
태 의원은 “어제 빨갱이, 북한에서 온 쓰레기, 공산당 부역자 이런 말을 국회 그것도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할 수 있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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