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 첫 만루포.300안타 달성… 20-20 보인다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첫 만루홈런… 시즌 17호
아시아 최초 20홈런·20도루 달성에 홈런 3개 남아
작성 : 2023년 08월 22일(화) 17:19 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폭발하며 20홈런-20도루 기록에 홈런 3개 만을 남겨뒀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도루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김하성이 터트린 대포는 만루포였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통산 36개 홈런을 기록했는데 만루 홈런은 처음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300안타 고지도 밟았다.
김하성이 시즌 17호 홈런을 날리면서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도 가까워졌다. 이번 시즌 도루 28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0으로 소폭 올랐다.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와 맞대결을 벌인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2, 3루 찬스에서 매니 마차도가 외야 좌측으로 타구를 보내며 김하성이 득점을 올렸다.
2회 1사 만루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웨더스의 시속 96.6마일(155.5㎞) 직구를 통타해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출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김하성은 4회 1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상을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 60승 66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편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활약에 구단도 신이 났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 등장한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공 2개를 모두 지켜봤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96.6마일(약 155.5㎞)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고, 타구를 그대로 좌중간 펜스 밖으로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한 방으로 마이애미를 압도하고 6-2 승리를 거뒀다.
구단은 김하성의 활약에 잔뜩 흥분했다.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하성의 영상과 사진을 연이어 등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소개 영상과 함께 ‘우리의 한국인 왕(Our Korean king)’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김하성이 만루 홈런을 날린 뒤 팀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는 “우리는 모두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겠다: 김하성은 정말 멋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하성이 홈런을 치는 이미지에는 “HSK의 S는 slam(그랜드슬램)을 의미한다”는 문장을 한글과 영어로 쓰며 김하성의 만루홈런에 크게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