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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행안위원 ‘현안질의 파행’에 “책임 오롯이 국힘 몫”
민주·기본소득당 “국힘, 전북도지사 출석만 고집”
“여아 합의사항 완전히 무시… 국힘, 파행 책임져야”
작성 : 2023년 08월 16일(수) 18:43 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16일 행안위 현안질의 파행을 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 합의사항을 완전히 무시하고 전북도지사 출석만 고집한 것을 규탄한다”고 직격했다.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행안위원들은 이날 오전 행안위 전체회의가 파행된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상임위 파행의 책임은 오롯이 국민의힘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수해애서 수많은 인명이 돌아가신 것들의 원인을 찾아내 책임자를 처벌하고 다신 이런 것들이 재발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 대책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이 행안위에 전북도지사를 출석시켜 잼버리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면, 오늘 상임위는 예정대로 진행시켜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안질의를 하고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아 전북도지사 등 관계자를 출석시켜 잼버리 현안질의를 했으면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자고 여당을 설득했지만, 대답은 상임위 파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정부여당은 잼버리를 정쟁화시키고자 합의를 깼다. 오송 지하참사 진실을 은폐하고 가리고자 상임위 파행으로 몰고 갔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임위 다시 소집할 걸 제안드린다.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여당이 원하는 대로 전북 등 관계기관들을 다 불러 출석시키고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야당 행안위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부처 기관장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서는 “국회가 응당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야당 간사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공개된 장관의 일정표에도 10시 국회 상임위 출석이 공지됐다. 어떤 이유였는지 모르지만 불출석한 것인데 국민의힘에서 불출석을 종용해 오늘 상임위 전체회의를 파행으로 이끈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권위를 대놓고 무시하고 이 상임위 파행을 이끄는 데 한 축의 역할을 담당했던 행안부 장관에 대해 국회 차원의 어떤 조치를 할 건지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원들이 이날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전체회의 파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이미 10시에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 파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뒤 거기에 따른 기자회견까지 계획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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