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늘 첫승 재도전… 벨린저·터크먼·스즈키와 대결
작성 : 2023년 08월 13일(일) 17:17 가+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팔꿈치 수술 이후 세 번째 등판에서 다시 한 번 복귀 첫 승리에 도전장을 던진다.
류현진은 14일 오전 2시3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약 14개월 동안 재활을 거친 류현진의 복귀 이후 3번째 선발 등판이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26일 만의 복귀전이었던 이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불운이 겹쳤다. 4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4회말 2사 후 상대 타자 오스카 곤잘레스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조기 강판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을 피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부상 때문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기는 했지만, 류현진은 클리블랜드전에서 희망을 봤다. 무엇보다 복귀전에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던 주무기 체인지업이 위력을 되찾은 것이 반가웠다.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통산 4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토론토 이적 후에는 컵스를 상대한 적이 없었다. 류현진의 최근 컵스전 등판은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2019년 6월 17일이다.
현재 컵스에서 뛰는 선수 중 류현진과 상대한 경험이 있는 타자는 댄스비 스완슨, 얀 고메스, 하이머 칸델라리오 뿐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대결이 많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코디 벨린저를 적으로 만난다. 2017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벨린저는 2019년까지 류현진과 한 팀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