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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현대판 고려장’ 혁신위 해체하라”
작성 : 2023년 08월 01일(화) 17:57 가+가-
국민의힘은 1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여명 비례 투표’ 발언을 고리로 민주당을 향해 “현대판 고려장, 노인 폄하 DNA 정당”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혁신위 해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인사들의 인식에 깊숙이 뿌리 박힌 노인 비하·폄하 DNA가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단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선배 세대를 향한 그들의 적개심에 이제는 우리 사회가 엄중한 경고와 함께 제동을 걸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이런 천박한 인식을 가진 자를 혁신위원장으로 내세운 것을 보면 민주당이 무슨 짓을 하려 하고 있는지 넉넉히 짐작된다”며 “눈 속임을 하면서 마치 혁신을 하는 듯 시늉을 하지만, 실제로는 진보를 거슬러 퇴행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은경 위원장 본인이야말로 혁신의 대상이자 징계 퇴출의 대상인데 이런 인물이 누구를 혁신하고 징계하겠다는 건지 참으로 한심하다”며 “이런 함량 미달 인물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재명 대표는그 연대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 정중하게 사과하고 혁신위 해체를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진정 혁신할 것은 이처럼 갈등적 세계관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며 표 계산을 앞세워 극단적인 국민 분할 지배 전략으로 선거에 접근하는 민주당의 구태”라며 “둘째 아들 발언을 왜곡해 사안을 정쟁화하고 세대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나이 드신 분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냐며 각 유권자에게 남은 기대수명에 따라 비례적으로 투표권을 주자는 아들의 발상은 중학생다운 순진한 생각”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이 생각을 받아 미래가 긴 사람과 짧은 사람이라는 갈등적 표현으로 세대를 대비시키는 순간 아들의 순진한 발상은 어느새 고도의 정쟁적 주장으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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