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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토사유입’ 광주 유·초·중·고 43개교… 폭우 피해
전기 끊기고 창틀 빗물 누수 피해에 소나무 쓰러져
학생들 등교하지 않은 시간대 발생 인명피해 없어
작성 : 2023년 07월 17일(월) 17:18 가+가-
주말동안 광주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학교 주차장으로 토사가 유입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등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 43건이 접수됐다.
광주 동구 장원초등학교에서는 주차장으로 토사가 유입돼 관계기관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시간대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운남중에서는 소나무가 쓰러졌으며 빛고을유치원은 전기 공급이 끊겼다. 현재는 복구돼 정상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건물 창틀로 빗물이 누수되는 등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폭우로 인한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현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폭우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피해가 큰 학교의 경우 학사일정 조정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가 지속된다는 예보가 있어 산과 인접한 학교의 경우 특별 관리 하고 있다”며 “학생 안전과 학교 시설물 피해 최소화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 광산 113.5㎜를 기록했으며 오는 18일까지 100~200㎜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유·초·중·고 22개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17일 교육부는 전날 오후 10시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확인한 ‘집중호우 관련 학사 운영 일정 조정 학교 현황’을 밝혔다.
지역별로 충북 9개교, 충남·경북 각각 5개교, 서울·울산·세종 각각 1개교씩이다. 중학교가 11개교, 유치원·초등학교 각각 4개교, 고등학교 3개교 순이다.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충북 8곳, 충남 3곳, 경북 2곳, 울산 1곳 등 14개교였다.
경북 3곳, 충남 1곳 등 총 4개교는 여름방학을 최대 1주일 앞당겨 이날부터 조기 방학에 나섰다.
세종과 충북 지역 1곳씩 2개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서울 중학교 1곳은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충남 유치원 1곳은 이날 재량 휴업한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했다. 일선 시도교육청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각급 학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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