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강인·김민재 좋은 팀 가서 기뻐… 대표팀에 좋은 에너지”
소속팀 울버햄튼 팀 훈련 합류 위해 12일 출국
‘EPL 3번째 시즌’ 황희찬 “최고의 시즌 위해 노력”
작성 : 2023년 07월 12일(수) 17:13 가+가-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튼)이 자신의 세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황희찬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런던에서 팀 훈련에 합류해 2023~2024시즌을 준비한다.
흰색 반팔 상의와 칠부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황희찬은 “항상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청용이형(울산 현대)과 만나서 대화를 나눴는데 ‘영국에 있던 시절이 많이 생각난다.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니 최선을 다해서 즐겼으면 한다’고 조언해줬다”며 “그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하며 다짐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울버햄튼에서 뛴 그는 지난해 1월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4골 3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팀 성적을 위해 공격과 수비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최고의 시즌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좋으면 팀 성적도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모두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최선을 다했으나 부상은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싶다”며 “(지난 시즌)4골보다는 더 많이 넣겠다”고 보탰다.
국가대표 동료 이강인은 스페인을 떠나 유럽 명문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유력하고, 조규성(미트윌란)은 덴마크 리그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경험을 하면 한국 대표팀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강인이와 (김)민재 모두 좋은 팀에 가서 기쁘다”며 “유럽에서 좋은 경험을 하면서 대표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줬으면 한다. 모두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강인에 대해선 “강인이는 실력적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좋은 기량을 가졌다. 유럽 생활도 어렸을 때부터 했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이다. 굉장히 믿는 후배다. 어디 가서도 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당초 이달 중 프리시즌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투어 진행을 추진하던 측에서 업무를 지연하면서 취소됐다.
황희찬은 “한국 일정이 취소돼서 아쉽다. 그렇지만 팀에서 새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으로 돌아가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