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마을금고 연체율 연말까지 4% 이하로 낮춘다
작성 : 2023년 07월 04일(화) 17:35 가+가-
정부가 현재 6.5%에 육박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을 올해 말까지 4%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금고 30곳에 대해 구조조정과 임원 징계 등을 검토한다.
30곳보다 부실 위험이 낮지만 연체율 상승세가 높은 금고 70곳에 대해서는 별도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을 보면 오는 10일부터 8월11일까지 5주간 연체율 10%를 초과하는 금고 30곳에 대한 특별검사를, 8월에는 연체금액이 200억원 이상이면서 연체율이 평균보다 높은 70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각각 실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새마을금고법’과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에 따라 경영개선, 합병 요구, 부실자산 정리, 임원 직무정지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또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 연체사업장 87곳에 대해서는 사업장별 담당제를 운영해 관리 감독한다. 87곳의 총 연체 규모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정부가 이러한 고강도 처방에 나선 것은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급등해 금융권 전체 부실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