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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오염수 공세’ 저지 총력전...괴담 사전차단-중도층 잡기
작성 : 2023년 07월 03일(월) 17:41 가+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 공세 저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여당은 과거 광우병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야당의 ‘정치 선동’에 맞서 괴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사실을 알리는 여당과 사실을 왜곡해 선동하는 야당 프레임을 부각해 각종 이슈에 민감한 중도층의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3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뜩이나 힘든 민생에 민주당발 ‘제2의 광우병 괴담정치’가 겹치며 국민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원자력학회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오염수가 다량 배출됐으나, 그동안 우리 해역에는 의미 있는 방사능 증거가 없었다고 했다. 오염수 공포 조장은 자해행위라고까지 경고했다”면서 “민주당은 오염수를 핑계로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감정적 작업과 선동으로 본인들을 위한 정치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헛소리를 떠들던 광우병 사이비종교 신봉자들의 모습 그대로다.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 괴담, 사드 괴담처럼 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은 국민의 불안과 사회갈등을 키움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여당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 당시 광우병 괴담과 성주 사드기지 관련 전자파 괴담 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우병 괴담과 전자파 괴담의 사례를 통해 야당의 ‘발목잡기’ 프레임을 부각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이를 위해 여당은 당 지도부와 더불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지난달부터 수산시장 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해산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직접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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