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귀국하자… 목소리 커지는 친낙계 인사들
작성 : 2023년 06월 27일(화) 17:10 가+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17일 만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자 당내 현안에 대한 친이낙연계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친낙계 인사들은 “이 전 대표가 당에 쓴소리가 필요하면 할 것”,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대표 악마화와 무관치 않다” 등의 입장을 제기했다. 또 이 전 대표와 친낙계 인사들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26일 “(이 전 대표는) 단어 하나하나를 골라 쓰는, 굉장히 신중해서 ‘엄중낙연’이란 얘기까지 나올 정도인 분”이라며 입국 당일 이 전 대표 발언은 그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서 조금 새로운, 변회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근 혁신위까지 가동 중인 당내 현안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 의견을 들으면서 본인의 역할에 대한 고민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할 때는 당에 쓴소리도 하는 직책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본인(이 전 대표)이 어떤 길을 가게 될 것인지는 본인만의 의지대로 되는 건 아니다. 당의 상황과 당이 얼마나 이낙연 대표에 대해 공간을 열어주고, 또 그 분이 어떤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는 부분이 분명해져야 한다”고도 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는 당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