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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전남대·순천대 예비선정… 탈락 대학 재도전
교육부, 실천계획서 심사 뒤 10개 대학 최종선정
탈락대학 “혁신안 보완·구성원 합의 뒤 다시 도전”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17:12 가+가-
5년동안 1000억원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30’ 예비 선정에 광주와 전남지역은 각각 전남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 선정에서 탈락한 광주와 전남지역의 대학들은 내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20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예비 15개 대학에 광주는 전남대, 전남은 순천대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전남대와 순천대 등 예비대학에 선정된 전국 15개 대학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토대로 2차 심사를 한 뒤 9월~10월 10개 대학을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 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2027년까지 5년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14개 대학이 A4 5쪽 분량에 ‘혁신안’을 담아 글로컬대학30에 도전했다.
전남대는 인문학 분야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광주캠퍼스를 인공지능(AI) 융복합 혁신 허브 공간으로 조성하고 여수캠퍼스는 신기술·첨단산업 혁신 특성화 캠프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의 3가지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강소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안을 제출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1차 관문을 통과했을 뿐 최종 선정된 것은 아니다”며 “광주시와 지역기업 등과 연계한 혁신방안을 구체화해 최종 10개 대학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향후 본지정 평가 준비를 위해 전남도·순천시 등 지자체, 지역 특화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실행계획서를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컬대학30 예비 선정에서 탈락한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들은 내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조선대는 “예비 선정 결과에 담긴 정부의 정책 의도를 파악한 뒤 올해 제출한 대학의 계획서 내용을 대학 구성원과 공유해 토론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혁신적인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호남대와 동신대도 “예비 선정에서 탈락해 아쉽다”며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년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 받게 되는 글로컬대학30에 통폐합을 공약한 국·공립대 4곳 등 15곳이 예비 선정됐다. 10월까지 이 중 10곳을 뽑는 본지정 평가가 남아 있다.
대전·대구·세종·제주 지역은 모두 탈락했다. 지방거점국립대학 9곳 중 6곳이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국공립대 8곳, 사립대 7곳이 제출한 신청서가 뽑혔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학교당 역대 최대인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파격적인 규제혁신 혜택을 우선 적용하고 타 중앙 부처와 광역시도의 추가 투자를 지원 받게 된다.
시도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3곳으로 가장 많았다. 강원은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 경북은 ▲안동대-경북도립대(공동) ▲포항공과대(포스텍) ▲한동대가 선정됐다.
경남은 ▲경상국립대 ▲인제대 2곳이 뽑혔다. 타 시도는 ▲광주 전남대 ▲부산 부산대-부산교대(공동) ▲울산 울산대 ▲전남 순천대 ▲전북 전북대 ▲충남 순천향대 ▲충북 충북대-한국교통대(공동)이다.
이번 예비지정에서는 대학 108곳이 낸 혁신기획서 총 94건 중 15곳이 뽑혀 경쟁률 6.27대 1을 기록했다.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방대는 19개교다. 국립대가 11개교, 사립대가 7개교였다. 전문대는 공립대인 경북도립대 단 1곳만 빼고 모두 탈락했다.
통폐합을 신청한 대학 27곳의 신청서 13건 중에서는 4건이 선정됐다. 국립대 간 통폐합 3건, 국립대와 도립대 간 1건이다. 국립대 간 통폐합은 1건을 제외하고 모두 합격했고 국립대+도립대는 100% 합격했다.
반면 동일 법인 내 통합을 신청하는 등 사립대 간, 사립 일반-전문대간 공동 신청서는 모두 탈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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