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심리 정서 발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역의 공·사립 유치원 26곳 700여명의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유아들의 심리·정서 발달 검사를 통해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전문 상담사 등과 연계해 추진된다.
심리·정서 발달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별 후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유아·학부모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리정서 발달검사비는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하며 전문상담 비용은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이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을 하면서 아이와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많아졌고 일부 아이는 발달지연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