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특수교육 정책을 세우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5개년 계획 수립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국가 책임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목표로 ‘제6차 전남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TF를 구성해 정책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TF는 전남의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한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장애인단체, 대학 교수, 특수학교 교장 등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진행한다.
또 장애영유아가 지역에서 성장해 안정적인 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도 모색한다.
기관 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영유아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중증장애학생의 평생교육, 장애유형과 정도,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방안도 마련한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미래교육 전환 시대, 영유아부터 졸업 이후까지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최종 목표는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