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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연금 수령 후 러 귀화’ 사실 아냐… 전액 기부”
러시아 귀화 과정 연금 수령 논란에 해명
작성 : 2023년 02월 07일(화) 17:13 가+가-
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지원 당시 논란이 된 올림픽 메달 연금 일시불 수령에 관해 해명했다.
빅토르 안은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두가 힘든 시기에 최근 시끄러운 이슈로 이름이 오르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답변드리지 못한 이유는 채용 과정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발표가 난 후 말씀을 드리려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30년간 오롯이 운동만 하며 살아왔고 성격상 제 목소리를 내는 게 어려운 일”이라며 “그 결과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마치 사실처럼 비쳤고, 지금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에 관해 그 과정을 한 치의 거짓 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 귀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011년 6월 러시아로 출국했고 러시아빙상연맹 회장님과 향후 훈련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러시아 소속 러시아·호주 이중 국적 선수인 타티아나 보루롤리나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중 국적이 가능한 줄 알고 알아본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그 선수처럼 특별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고민 끝에 7월에 귀화 결정을 한 것”이라며 “수령한 일시금은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 심장 수술이 필요한 아이와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한 후배 선수에게 전액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8월에 러시아발 기사로 귀화 절차가 알려지면서 한국에선 연금을 7월에 먼저 수령하고 8월에 귀화를 결정한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 귀화가 알려진 것은 8월이지만 7월에 모든 것을 결정하고 절차대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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