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규성에게 주목했다.
4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터(WP)는 “한국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한 선수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WP는 “조규성은 가장 먼저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조규성은 한국 첫 조별리그 경기였던 우루과이전에서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모델같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WP는 “조규성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월드컵 전에는 2만 명이었다”면서 “지난주 일요일 기준으로 210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규성의 SNS에는 그를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가득하다”며 “일부는 조규성에게 결혼하자는 말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 “조규성은 너무 많은 메시지로 인해 핸드폰을 꺼야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WP는 조규성이 속한 전북 현대 모터스가 올린 조규성 관련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사실도 다뤘다.
WP는 “조규성 소속 팀이 틱톡 계정에 조규성 영상을 연속으로 4개나 올렸다”며 “이에 팬들은 ‘우리가 뭘 원하는지 아네’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 조규성 영상을 보길 원하는 팬들의 요구에 소속 팀이 제대로 대응했다는 의미다.
또 WP는 “조규성 팬들은 월요일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한국과 브라질이 맞붙는 경기에서 조규성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