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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3년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메달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동메달
지난 2019~20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우승 이후 첫 입상
작성 : 2022년 11월 13일(일) 17:28 가+가-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에이스 김준호(강원도청)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3년만에 월드컵 대회에서 따낸 메달이다.
김준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소미르마르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5초017을 기록, 무라카미 유마(일본, 34초708), 로랑 듀브릴(캐나다, 34초75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모리시게 와타루(일본, 35초019)에 0.02초 앞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준호는 지난 2019~20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3년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34초18의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김준호는 무라카미와 함께 9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준호는 첫 100m 구간을 9초65에 끊으며 9초44에 주파한 무라카미에 0.2초 정도 뒤졌다. 그러나 김준호는 무라카미를 끝까지 따라잡으며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를 이어갔고 결국 무라카미보다 0.4초 정도 늦은 35초017에 결승선을 끊었다.
무라카미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오른 김준호는 마지막 10조의 듀브릴에게 뒤졌지만 모리시게가 김준호보다 0.02초 늦게 들어오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남자 500m 은메달을 차지했던 차민규(서울일반)는 6조에서 다이다이 은탭(네덜란드)와 경기를 펼쳤지만 자신의 최고기록인 34초03에 크게 못 미치는 35초809로 17위에 그쳤다.
이 종목 디비전B에 출전한 김철민(tmvhcmxhxh)은 35초42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4위에 올랐고 함께 경기에 나선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520으로 8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5000m 디비전B에 나선 이승훈(IHQ)은 6분36초074로 12위에 그쳤고 여자 1500m 디비전B에 출전한 박지우(강원도청)와 황현선(전북도청)은 각각 2분2초323과 2분5초048의 기록으로 6위와 14위를 기록했다.
박지우, 이나현(노원고), 황현선이 출전한 여자 팀추월은 3분16초145의 기록으로 전체 10개팀 가운데 9위에 그쳤다. 노르웨이가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최하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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