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보디빌더 오치광이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체육회는 오치광이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2022세계 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치광은 보디빌딩 -65㎏급에 출전해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 3번째 출전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또 클래식보디빌딩 -175㎝에 출전한 류제형과 황진욱도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치광의 활약으로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김종석 광주시보디빌딩협회장은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떨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것만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광주 보디빌딩이 전국 최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