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영입설에 말문 연 김형실 페퍼 감독 “검토 당연”
작성 : 2022년 10월 19일(수) 17:18 가+가-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이재영(26) 영입과 관련, 사과 등 선행 조치가 있으면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9일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자유계약 선수인 이재영을 어떤 구단이 만나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며 “구단에서 베테랑이나 에이스 영입을 검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감독은 “선수가 과거의 일에 대해 반성의 시간을 갖고 공개적인 사과 등을 해야 한다”며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자충수를 둘 이유가 없다. 팬들을 외면하면서까지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배구계나 팬들이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여건이 됐을 때 그다음 단계를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장과 광주시청, 페퍼저축은행 본사 등에는 이재영 영입을 반대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됐다. 이재영 영입 반대 문구를 표출하는 전광판을 실은 트럭도 미디어데이 행사장 인근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