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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분수령… KT vs 키움 3차전 돌입
1승1패씩 나눠 갖고 3차전 돌입… 3차전 고영표 vs 애플러
작성 : 2022년 10월 18일(화) 17:33 가+가-
시리즈 향방이 걸린 3차전 선발로 KT 위즈 고영표(31)와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29)가 나선다.
KT와 키움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선발로 각각 고영표, 애플러를 예고했다.
준PO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한 판이다.
1차전을 내준 KT는 2차전 웨스 벤자민의 쾌투를 앞세워 2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1차전을 먼저 따낸 키움은 2차전서 타선 침체 속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1승1패로 나란히 선 가운데 3차전을 잡는 팀은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가 있다.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3차전 사냥에 나선다.
고영표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가을야구 출전이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만 나왔다. 3경기 4⅔이닝을 책임지며 2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수확,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자신의 본래 보직인 선발 투수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고영표는 올 시즌 13승8패 평균자책점 3.26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체 다승 공동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막판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시즌 최종전이었던 11일 LG 트윈스전에서 3이닝 4실점 만에 강판됐다.
준PO 무대에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쳐줘야 승산이 있다.
KBO리그 데뷔 첫 시즌인 올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준 애플러에겐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알릴 기회다.
애플러는 올해 6승8패 평균자책점 4.30을 마크했다.
지난 5월27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외국인 투수’로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막판이었던 9월 말에는 구원으로만 3차례 등판했다.
내년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라도 가을무대에서는 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애플러는 KT를 상대로 정규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키움전에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고전했던 고영표에 비해 상대 전적에선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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