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빅리그 입성하나?...페네르바체 감독도 이적 인정
이탈리아 나폴리·프랑스 렌 등 차기 행선지로 유력
작성 : 2022년 07월 20일(수) 17:44 가+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빅 리그 입성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를 둘러싼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소속팀인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도 김민재의 이적을 인정하고 나섰다.
제주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거취가 3일 전에 확실해졌다”며 “그를 데려가려고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지불하려는 구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였는데, 그가 떠나면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적이 유력해진 김민재는 디나모 키이우와의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지난해 8월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데뷔한 김민재는 2021~2022시즌 터키 정규리그 31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를 뛰었다.
데뷔 첫 시즌임에도 빠르게 적응해 페네르바체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팀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김민재는 올여름 내내 이적설이 제기돼 왔다.
구체적으로 어떤 팀이 김민재에 바이아웃 금액을 제안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등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당초 렌 이적에 근접했던 김민재는 최근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나폴리로 방향을 틀 거란 전망도 나온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68억원)다.